게임사부터 에듀테크·모빌리티까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도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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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두고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데이터 전문기업 굿어스데이터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B2B 기업을 대상으로 AI 맞춤형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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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두고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 활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버클로바X를 활용한 협력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는 AI로, 오는 24일 공개된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하이퍼클로바X를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개선·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 연구를 비롯해 게임 속 NPC(플레이어가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와 메타휴먼(가상인간) 고도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쏘카와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네이버는 AI·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 연동을 통해 네이버 지도, 네이버 여행 등의 서비스 사용성을 향상하기로 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유비온은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새로운 교육 도구인 ‘AI 튜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AI챗, 문서 번역 및 요약, 클로바 노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전문기업 굿어스데이터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B2B 기업을 대상으로 AI 맞춤형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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