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정권교체 1년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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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8일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의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노조에 장악된 KBS·MBC 노영(勞營·노조가 운영한다는 뜻) 방송과 좌파 언론들은 '방송 장악' 운운하고 있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정권 나팔수 노릇을 하며 꿀을 빨던 과거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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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8일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의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을 노조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해촉도 '방송 정상화 시동'의 예로 들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노조에 장악된 KBS·MBC 노영(勞營·노조가 운영한다는 뜻) 방송과 좌파 언론들은 '방송 장악' 운운하고 있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정권 나팔수 노릇을 하며 꿀을 빨던 과거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를 향한 야권의 '방송 장악' 비판에 대해선 "자신들이 들볶았던 과거를 전혀 되돌아보지 않고 남의 티끌을 들춰내는 데만 혈안"이라고 반박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언론 장악을 위해 문 정권은 명운을 걸었다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게 방송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이 자행한 노영 방송을 놓지 않기 위해 억지를 부릴 게 아니라, 친민주당 노영 방송으로 전락한 공영방송의 무너진 위상을 바로 세워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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