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영지 내 '성 범죄 경찰 신고' 7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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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여러 건의 성 관련 경찰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잼버리기간 접수된 성 관련 신고는 7건이다.
여기에는 외국인 남성 스카우트 지도자 A씨가 여성 샤워실에 들어갔다 발각된 사건이 포함돼 있다.
당시 여성 샤워실에 있던 A씨는 스카우트 전북연맹 지도자 등에게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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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여러 건의 성 관련 경찰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잼버리기간 접수된 성 관련 신고는 7건이다.
여기에는 외국인 남성 스카우트 지도자 A씨가 여성 샤워실에 들어갔다 발각된 사건이 포함돼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20분께 잼버리 영내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성 샤워실에 있던 A씨는 스카우트 전북연맹 지도자 등에게 발각됐다.
다만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최근 송치했다. A씨의 행위가 위법했다고 판단하면서도, '성적 목적'에 의한 범행은 아니라고 결론 지은 것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더워서 샤워를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전북연맹 스카우트 대원 80여명은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조직위 대응에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조기 퇴영했다.
경찰은 "A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6건의 경우 피해자 진술 거부 등의 이유로 종결 처리 됐다"고 밝혔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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