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망가진다"며 흉기로 중학생 위협한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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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려는 중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제(17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흉기로 중학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중학생들이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 한 대를 두 명이 함께 타려고 하자 자전거가 망가진다며 말다툼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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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