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개방하는 서울 학교에 '스쿨매니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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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에게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의 출입관리를 강화하고자 '스쿨매니저'가 시범 도입된다.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은 학교가 체육관·운동장을 개방할 때 안전·보안 업무를 맡는 시설관리인력을 파견하고 이용자 배상보험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쿨매니저 파견과 이용자 배상보험 지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절반씩 비용을 분담해 시범학교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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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지역 주민에게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의 출입관리를 강화하고자 '스쿨매니저'가 시범 도입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스쿨매니저 시범 사업을 위해 서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은 학교가 체육관·운동장을 개방할 때 안전·보안 업무를 맡는 시설관리인력을 파견하고 이용자 배상보험을 지원하는 것이다.
스쿨매니저의 주요 역할은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이용자 활동 감독, 개방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과 청소다.
서울시교육청은 성북구청, 서대문구청, 은평구청과 업무협약을 해 자치구별로 초·중·고 1학교씩 총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쿨매니저 파견과 이용자 배상보험 지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절반씩 비용을 분담해 시범학교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범학교에는 특별 인센티브 3000만원을 지급한다. 특별 인센티브는 시설사업비로 50% 이상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운영비 등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되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스쿨매니저 사업을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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