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폴란드 측만증 캠프 참가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측만증협회 SEAS Advanced Accreditation과정 이수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재학생 및 대학원생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즈난에 위치한 Skolioskan 클리닉에 참가했다. 이는 2023학년도 혁신지원사업 글로벌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olioskan 클리닉의 측만증 캠프에서 측만증에 대한 평가, 치료, 그룹 운동 치료 및 개별 치료를 경험했다. 이번 연수는  Ortopedyczno 재활병원에서 의사, 치료사, 간호사, 보조기사 등과의 다학제간 교류 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 의료 시스템에 관한 학습도 함께 진행됐다.

또 Ortotomas 보조기 회사 견학을 통해 측만증에 사용되는 보조기와 의수족 보조기의 생산 과정과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 교육하는 과정들을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석사과정인 마이스터대 시범사업을 통해 폴란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하면서  글로벌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보건대 박한규 교수와 윤성영 교수는 지난달 11일부터 13일간 국내 최초로 세르비아 노비사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탈리아 측만증 협회 ISICO의 SEAS level 2 코스에 참가하여 SEAS Advanced Accreditation (SAA)를 이수하였다.

이탈리아 측만증 협회의 학술발표대회에서 26개의 케이스 발표 중 12개의 케이스가 대표로 선정됐다. 부산보건대에서 발표한 2건의 케이스도 선정되면서 케이스 발표까지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을 인솔한 박한규 교수는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하여 실력과 인성과 그리고 환자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물리치료사로서의 자세를 가다듬는 기회를 부산보건대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혁신지원사업 그리고 LINC3.0 사업을 통한 보다 전문적인 보건의료 인력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공심화과정을 통하여 학사학위취득까지 교육과정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