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범 "자주 다닌 공원, CCTV 없는 것 알고 범행"

김현지 local@mbc.co.kr 2023. 8. 18.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된 30살 최 모 씨가 "기존에 자주 다닌 공원에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최 씨가 '성폭행을 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성폭행에 앞서 금속 너클을 양손에 착용한 채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된 30살 최 모 씨가 "기존에 자주 다닌 공원에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최 씨가 '성폭행을 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성폭행에 앞서 금속 너클을 양손에 착용한 채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신림동의 한 공원 둘레길 인근 산속에서 손에 너클을 낀 채 30대 여성의 얼굴을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어제 낮 12시 10분쯤 최 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여성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사건 발생 2시간 전쯤 금천구 독산동 자택을 나와 걸어서 오전 11시쯤 범행 현장 인근인 관악산 둘레길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범행장소 선정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중으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5633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