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 3·4학년 담당 디지털 소양 교육 교사 역량 강화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4학년을 담당하는 디지털 소양 교육 교사의 역량을 강화한다.

18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부산지역 초등 3·4학년 디지털 소양 교육 담당 교사 453명 대상으로 ‘디지털 소양 교육 교재 활용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시 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디지털은 내 친구’라는 자체 개발한 학년별 보조교재를 활용하고, 학교 현장에 보급한 학습용 스마트기기 종류별로 연수반을 편성해 스마트기기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주 강사 1명, 보조강사 2명 등 3인 1조로 진행되며, 녹산초등학교 안형모 교사 등 32명이 강사로 나선다.

먼저 3학년 연수는 △교실 속 디지털 기기와 만나요 △교실 속 디지털 기기와 친해져요 △교실 속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요 등 3개 주제로 운영한다. 학생들이 컴퓨터와 스마트 패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친해지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학년 연수는 △‘수업 속 앱과 만나요’ 앱 안내하기 △‘수업 속 앱과 친해져요’ 앱 활용하기 △‘함께 활동해요’ 앱 활용하기 등을 안내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초등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별 맞춤형 디지털 소양 교육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디지털 소양 교육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교·학년별 대표 교사는 2학기 개학 후 소속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체 연수를 진행한게 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