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국 타이안시와 우호협력 강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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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17일 중국 산둥성 타이안(泰安)시와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 경제와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도시라는 입지도 굳혀가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타이산(泰山)과 풍부한 석탄자원으로 유명한 중국 타이안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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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7일 중국 산둥성 타이안(泰安)시와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용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리란샹(李兰祥) 타이안 시장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교차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양 도시에서 열리는 기업의 투자유치상담회나 기업 간 무역상담회도 홍보하고 참여한다. 경제무역단체와 기업 간 자율적인 교류도 활성화하도록 지원한다. 교육과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 경제와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도시라는 입지도 굳혀가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타이산(泰山)과 풍부한 석탄자원으로 유명한 중국 타이안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란샹 시장은 “오늘 협약은 산업적 역량을 갖춘 타이안시와 용인시가 힘을 합쳐 국제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해나가자는 약속의 자리”라며 “중국과 한국은 최대 무역 파트너로 오랜 기간 교류해온 만큼 앞으로도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타이안시는 앞서 2010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도 경제와 문화·과학기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약속했지만 10여년 사이 국제정세가 변하면서 교류는 소원해졌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의 소통 창구를 다시 열고 앞으로 더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져나가자는 취지로 용인시가 제안해 맺어졌다.
중국 산둥반도 중부에 위치한 타이안시는 7762㎢의 면적에 약 55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타이산을 중심으로 연간 관광객 592만명이 찾는 주요 관광도시이자 석탄과 암염 등 광산자원을 보유한 산업도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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