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일째 파업··광주시립1요양병원 노사 교섭 시작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8.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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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게 파업을 이어가는 광주 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노사가 18일 교섭을 시작한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립1요양병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고용노동청 주선으로 교섭에 돌입한다.

교섭은 시립1요양병원 노조와 사측인 빛고을의료재단, 광주시 등 3주체가 참여한다.

노조에서는 나순자 보건노조위원장, 김혜경 보건노조 광주전남본부장, 박가연 시립1요양병원 비대위원장이 교섭 자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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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의 간극 좁혀질지 관심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노조 기자회견. 조시영 기자


두 달 넘게 파업을 이어가는 광주 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노사가 18일 교섭을 시작한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립1요양병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고용노동청 주선으로 교섭에 돌입한다.

교섭은 시립1요양병원 노조와 사측인 빛고을의료재단, 광주시 등 3주체가 참여한다.

노조에서는 나순자 보건노조위원장, 김혜경 보건노조 광주전남본부장, 박가연 시립1요양병원 비대위원장이 교섭 자리에 나선다.

사측에서는 은광석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 은성웅 시립 1요양병원 기획이사가 교섭에 임하고, 광주시에서는 송혜자 가족건강정책과장과 담당 주무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시립1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월 새롭게 위·수탁 운영을 맡은 빛고을의료재단이 임금 개편을 예고하자 노조가 반발해 지난 6월 15일 파업에 들어갔고 이후 사측은 직장폐쇄로 대응했다.

시립요양병원 노조 측은 호봉제를 담고 있는 기존의 단체협약 승계를 주장하고 있고, 사측은 재정난을 이유로 임금체계를 연봉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 65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교섭에서 노사 양측의 간극이 좁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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