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신인 중 출전 시간 3위, KCC 송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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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라도 더 많이 뛰는 것이 목표."
송동훈은 "잘하는 형들이랑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공 하나하나를 소중히 해야 한다. 감독님도 실수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기에 실수를 줄이려고 한다. 더 자신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주려고 하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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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1분, 1초라도 더 많이 뛰는 것이 목표.”
송동훈(23, 174.4cm)은 지난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의 부름을 받았다. 가드 자원이 부족했던 KCC였기에 송동훈의 출전 기회는 많았다. 신인 중 송동훈보다 많은 시간을 뛴 건 신동혁(54경기 평균 18분 15초), 박인웅(33경기, 16분 13초)뿐이었다. 송동훈은 지난 시즌 33경기 평균 12분 36초 동안 2.4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송동훈은 “전지훈련 다녀와서 뛰는 훈련을 멈추고 본격적으로 연습경기 하고 있다. 전지훈련은 처음이라 힘들었다. 형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년보다 안 힘들었다고 하더라. 트랙이나 해변을 뛰어본 경험은 있었는데, 산을 타본 건 처음이라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전지훈련 후 체력은 올라온 것 같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KCC는 오프시즌 이호현을 영입해 가드진을 보강했다. 또한 포워드지만 볼 핸들링이 가능한 최준용도 합세했다. 지난 시즌보다 송동훈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지만,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 송동훈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송동훈은 “잘하는 형들이랑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공 하나하나를 소중히 해야 한다. 감독님도 실수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기에 실수를 줄이려고 한다. 더 자신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주려고 하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컴퓨터 가드로 명성을 떨친 이상민 코치도 오프시즌 합류했다. 송동훈은 “코치님이 가드 움직임을 세세하게 짚어 주신다. 감독님은 전체적인 부분을 봐주신다면 코치님은 한 가지 상황에서 ‘여기서는 이렇게, 저기서는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이야기해주시는 것들을 내가 빨리 습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경기를 많이 뛰었으면 한다.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경기를 뛰는 만큼 나를 더 보여줄 수 있기에 어떻게 해서든 1분, 1초라도 더 많이 뛰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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