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엔평화유지군, 군담 캠프 폐쇄..철수 성공

차미례 기자 2023. 8.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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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의 유엔평화유지군이 군담의 기지를 폐쇄하고 군 인력과 장비를 모두 안전하게 팀북투로 이동시켰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철수작전은 아이보리코스트( 코트디부아르)군사 인력의 철수와 유엔경찰 병력,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구성된 경찰 부대를 모두 이동하는 복잡한 작전이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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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경찰 부대 등 이웃 가오로 이동
"군담의 마나카 부대에서 16일 성공적 철수"
2013년 파견후 올6월까지 무려 309명 피살
[바마코( 말리)= AP/뉴시스] 말리에서 철수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의 아프리카 병사들이 2013년 7월1일 처음 입소하던 당시 그들 앞에 프랑스 출신 병사가 함께 서서 바마코의 군부대 이동을 참관하고 있다. 2023. 08.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말리의 유엔평화유지군이 군담의 기지를 폐쇄하고 군 인력과 장비를 모두 안전하게 팀북투로 이동시켰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철수작전은 아이보리코스트( 코트디부아르)군사 인력의 철수와 유엔경찰 병력,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구성된 경찰 부대를 모두 이동하는 복잡한 작전이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말리유엔파견지원단 (MINUSMA)으로 알려진 파견부대이다.

이 평화유지군은 그 동안 사제폭발물을 사용한 주기적인 테러 공격으로부터 현지 주민들을 보호하고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이 존재하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면서 특히 군담-팀북투 사이를 축으로 작전을 담당해왔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부대는 메나카 군기지를 폐쇄하고 모두 무사히 철수했으며 15일 인력과 장비를 가오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두 개의 수송단 가운데 하나가 또 공격을 받았고,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격 당한 수송부대는 니제르군 병사들과 토고 출신 경찰부대를 싣고 이동 중이었다.

이들은 소규모 부대들을 폐쇄하고 더 큰 군사력 집중지의 부대들로 인력과 장비를 옮기기로하고 말리 임시정부를 비롯한 내전 당사자들과도 미리 협의를 끝낸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이 날 17일 유엔 특파원들에게 보낸 언론보도문에서 말리 유엔군의 철수는 유엔의 제도적인 우선 사업이라고 밝혔다.

[바마코(말리)=AP/뉴시스] 말리의 유엔 말리파견 평화유지군의 수송트럭. 이들의 철수로 부대 주변의 수천명의 주민들은 생계를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23.08.18.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엔 평화유지군 인력을 질서있고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일은 말리 임시정부와 군, 경찰을 파견한 국가들의 정부와도 긴밀한 논의 끝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해단 절차는 2024년 1월 1일에 시작된다.

말리 유엔군의 철수는 7월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다. 말리 임시정부가 이를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3년 말리 북부에서 지하드 이슬람군이 맹공격을 하고 있을 때 이 부대의 파견을 명령했다. 그 결과는 유엔 역사상 가장 처참하고 희생이 큰 평화유지군 파견이 되었다.

유엔의 MINUSMA 파견단은 올 해 6월 30일까지 무려 309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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