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재원 “이철규 ‘승선 불가’ 발언, 현역 의원들에게 부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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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규 언급 '구멍 뚫는 사람', 현역 의원들 중 있다- 당 어려우니 힘 모으자는 취지로 의원들에게 부탁한 것- 이재명, 비회기 중에 영장 청구하라? 12월 이후 하란 얘기- 민주당, 이재명 구속되면 당명까지 바꾸며 '잔재' 지울 것- 총선 직전인 1~2월 사이로 전망...국민의힘, 대안 마련해야- 국민의힘 '중도확장' 노력해야?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념- 중도확장 논리로 선거 치르기보다 尹정부 호감 갖게 해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경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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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규 언급 ‘구멍 뚫는 사람’, 현역 의원들 중 있다
- 당 어려우니 힘 모으자는 취지로 의원들에게 부탁한 것
- 이재명, 비회기 중에 영장 청구하라? 12월 이후 하란 얘기
- 민주당, 이재명 구속되면 당명까지 바꾸며 ‘잔재’ 지울 것
- 총선 직전인 1~2월 사이로 전망...국민의힘, 대안 마련해야
- 국민의힘 ‘중도확장’ 노력해야?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념
- 중도확장 논리로 선거 치르기보다 尹정부 호감 갖게 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8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배에 구멍 내지 마라. 구멍 내는 사람들은, 멀쩡한 배에 구멍 내는 승객은 뭐 좀 불리할 것이다. 이런 느낌이잖아요, 이철규 사무총장이. 그게 무슨, 누구를 지칭하는 겁니까, 지금?
▶ 김재원 : 아니, 그런데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좀 확인을 해 봤어요, 그 자리에 있던 분하고. 그 자리에 있던 분한테 확인도 하고 또 당사자들한테도 조금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기본적으로 뭐 내용은 당 사무총장으로서 의원들께 좀 부탁하는 상황. 의원님들 지금 당이 어렵다고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 지도부를 뭐 이렇게 당을 공격하거나, 당 지도부가 아니라 당을 공격하거나 당 전체의 진로와 다른 이야기를 너무 심하게 해서 당 전체에 큰 피해를 입는 경우,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좀 자제해 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그 내용으로 나온 이야기로서 비유하면서 우리가 예를 들어 배를 타고 가는데 승객 중의 한 사람이 밑바닥에 구멍을 내고 있다면 그 사람을 태우고 갈 수 있느냐. 또 노를 젓는데 반대로 노를 젓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태우고 갈 수 있느냐. 이런 비유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말씀을 하신 분이 이제 사무총장이니까. 뭐 또 요즘 총선이 다가오니까 공천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뭐 흉흉한 소문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이 좀 과도하게 해석이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던데 어찌됐든 그 배 타고 가면 사실 배가 침몰할까 봐 겁나잖아요, 작은 배가 특히. 거기에 구멍 뚫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 빨리 끄집어 내려야 되는 건 맞잖아요. 그리고 그런 내용을 이야기할 때 의원총회장에서 의원들한테 말씀하신 내용이니까 아마 그중에, 그 의원들 중에 그런 분이 꽤 있다고 판단하고.
▷ 최경영 : 의원들 중에? 현역 의원들 중에?
▶ 김재원 : 현역 의원들이 그러니까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한 거죠. 예를 들어서 뭐 당의 구성원 전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예를 들어서 뭐 최고 회의라든가 또는 뭐 다른 방법으로 했겠죠. 그런데 의원총회라는 것은 의원들끼리의 회의이고 특히 이제 의원들 간의 자유로운 대화는 비공개로 하기 위해서 당 사무처 직원도 기록하는 직원 외에는 전부 퇴장하는.
▷ 최경영 : 그런데 제 기억에 현역 의원들 중에 유승민, 이준석 현역 의원 아니잖아요. 그렇죠?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 현역 의원들 중에서 당을 그렇게 매섭게 비판을 한. 뭐 그분도 만약에 그런 분이 있다면 잘되라고 이제 했을 건데 그런 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국민의힘에 있었어요? 현역 의원 중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것을 전해 들은 바로는 또 뭐 하여튼 좀 그런. 이제 이것이 잘되라는 쓴소리보다는 예컨대, 하여튼 현 지도부는 안 된다.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예컨대.
▷ 최경영 : 현 지도부로는 안 된다?
▶ 김재원 : 현 지도부로는 총선을 치르기가 좀 어렵다는 이야기로.
▷ 최경영 : 의원총회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
▶ 김재원 : 아니, 의원총회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권에는 많은 이야기가 도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그거는 많이 있었지. 그런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 그러니까 현 지도부로는 조금 힘든 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는 많이 있었죠.
▶ 김재원 : 그런 이야기를 예를 들어 평할 수가 있죠. 그런 이야기가 결코 지금 우리 당에 도움되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우리가 그 총선을 앞두고 함께 힘을 모아 가야 되지 또 이게 당의 어떤 총괄 사무총장으로서 당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탁을 할 수가 있죠.
▷ 최경영 : 아까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해당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 김재원 : 아니, 그 자리에 참석하신...
▷ 최경영 : 아니, 해당되시는 분들이라고 했어요.
▶ 김재원 : 아니요. 뭐 하여튼 해당되는 분이라는 말은 뭐냐 하면 의원총회의 참석 대상이신 분과 이야기해 봤어요.
▷ 최경영 : 아닌데. 아까 이철규 의원이 겨냥한.
▶ 김재원 : 아니, 이 방에 들어오면 항상 이게 뭔가.
▷ 최경영 : 꼬이죠? 아니, 그런데 제가 정확히 해당되시는 분들이 혹시 윤상현 의원이에요?
▶ 김재원 : 아니요. 해당되는 분과 대화를 했느냐라고 했을 때 제가 윤상현 의원과 말씀을 나눠본 적도 없고 그 내용이 윤상현 의원이다라고 지금 말씀드린 것도 아니에요. 다만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때 당시 상황을 나름대로 들어보기 위해서 그때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가. 그리고 그 말씀을 하신 경위 또 그 이야기를 들은 상황에서 어떻게 들었는지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다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언론에는 살짝 그런 뉘앙스는 나왔어요. 현역 의원 중에서는 윤상현 의원을 저격한 거 아니냐. 왜냐하면 윤상현 의원이 최근에 국민의힘은 암이 큰 덩어리가 두세 개가 있다. 그 큰 암을 치료하기가 되게 힘들다. 이거는 거의 지도부거든.
▶ 김재원 : 저는 그 말은 못 들었어요.
▷ 최경영 : 못 들으셨어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못 들으시고 이제 하신 말이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을 의미하는 거는 아니었다. 이런 말씀이시고.
▶ 김재원 : 아니, 저는 그 말은 못 들었기 때문에. 뭔가 판단할.
▷ 최경영 : 판단은 거기에 관해서는 하지 마시라. 지금 상황이 그때 지난주에 나오셔가지고 이재명 당대표가 어떻게, 어떻게 되면 국민의힘이 오히려 대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런 말씀을 하셨었잖아요. 거기에서 이제 (방송이) 끊겼는데 그게 결국은 수도권 위기론과 만약에 민주당이 어떤 비상 상황이 됐을 때 당대표 궐위 상태가 됐을 때 그때 미칠 당내 역학 관계, 국민의힘의 역학 관계, 그다음에 총선에 미치는 영향 그런 걸 다 고려해서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재원 : 그렇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난주에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찬 바람이 곧 불기 시작하는데 아마 찬 바람 불기 전에 까막소로 가시겠다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 좀 그럴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본인도 이미 이제 뭐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막 이런 소리를 하던데 그리고 기왕이면 비회기 중에 처리해라, 청구해라 그러면 국회 의결 없이 가겠다. 이러는데 저 그 이야기 듣고도 되게 우스웠어요. 왜냐하면요. 8월 15일부터 임시국회 시작되잖아요. 그리고 9월부터 정기국회 시작되고요. 그러면 12월 8일인가쯤 되어야 정기국회가 끝나요. 그 말은 뭐냐 하면 구속영장을 한 12월 한 10일 이후에 청구해라, 이 말이에요. 막 들으면 거창하게 그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내용은 그런 이야기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8월 임시국회를 아예 소집을 안 하든가 그렇게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제 이야기는 이제 이게 스스로가 자유롭게 민주당 의원들을 풀어 줘야 되거든요. 아니면 아예 신상 발언해서 내가 억울하다. 하지만 내가 법원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여러분이 그냥 나를 보내 달라. 그렇게 해서 가서 자신의 소명을 구하면 되는데 검찰에서 물어볼 내용이 단순히 앞에서 대장동 사건처럼 배임 이런 수준이 아니라는 뜻이죠. 여러 가지 그 내용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번에는 뭐 금전 문제가 많이 포함된 거로 보여요. 그러니까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 그다음 단계로는 민주당이 이제 이재명이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길 것인가. 저는 민주당이 조금 내홍을 겪겠지만 결국은 지금보다는 훨씬 튼튼해진 민주당으로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원래 지금 그 의석 분포로 봐서도 수도권이 강하죠. 강한데다가 이재명이라는 장애물이 제거되고 나고 민주당이 제대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게 한 석 달 정도 지나면 정치적인 또 그 역동성은 굉장히 커지거든요. 저는 민주당이 분명히 새로운 당대표가 선출되면 당명까지 바꾸면서 이재명의 잔재를 지울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런 시점은 언제로 보세요?
▶ 김재원 : 한 뭐 1월, 2월 되겠죠.
▷ 최경영 : 1월, 2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그러면 총선 직전이네?
▶ 김재원 : 그렇겠죠. 그렇게 되면 그때까지 우리 당은 거기에 대비해서 여러 가지 단계별 대안을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죠.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이 그동안에 보인 이제 김기현 대표가 임명되는 과정 그리고 뽑히는 과정, 선출된 과정. 그리고 이준석이랄지 유승민이 이렇게 밀려나는 과정. 그러니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 김재원 : 유승민은 밀려난 게 아니고 스스로 이렇게 지금 나가고 있고.
▷ 최경영 : 그렇죠. 그러니까 만약에 총선을.
▶ 김재원 : 이준석은 밀려난 게 아니고 사법적으로 지금 이렇게.
▷ 최경영 : 뭐 그렇게 해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 중간 평가, 총선을 중간 평가, 그다음에 중도 확장. 이 2개의 이야기로 놓고 본다면 중간 평가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참사랄지 뭐 이런 것들, 잼버리. 누구의 탓이든 간에 뭐가 좀 정부 입장에서는 외교와 관련해서도 뭐 바이든 날리면도 있었고 사실은 나중에 중간 정산을 하면 그렇게 득점이 많이 안 됐다는 말이죠. 그거는 이제 대통령 지지율로 나오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중도 확장의 노력은 지금으로는 없는 것 같아요, 이제까지 상황으로는. 그러면 이렇게 해서 과반이 점해집니까?
▶ 김재원 : 저는 계속적으로 우리가 이제 선거에 임하면 그 수많은 선거를 치러보지 않은 학자라는 분들, 그런 분들이, 외국의 선거 전략 책을 저는 많이 읽어 봤거든요. 뭐 미국에서 나온 선거 전략, 영국에서 나온 선거 전략 그런 책들과 또 뭐 토론도 해 보고 했는데 등장하지 않는 내용이 중도 확장이라는 의미예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념이에요, 이게. 우리나라에서 선거에 출마해 보지 않고 선거 전략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늘 쉽게 이야기하는 것. 여론 조사하면 30%, 30%, 나머지 40%, 이 중도를 모아야 된다.
▷ 최경영 : 아니, 지난 대선에도 사실은 안철수.
▶ 김재원 : 산토끼, 집토끼 늘 그런 이야기.
▷ 최경영 : 산토끼, 집토끼. 지난번에도 사실은 안철수, 이준석도 중도 확장 그거 아니었어요?
▶ 김재원 : 아니, 그러니까 그런 것을 중도 확장이라는 이름으로 표현을 하는데 그것을 왜 오래된 선거 컨설팅 회사라든가 이미 그런 전략 회사에서는 중도 확장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죠. 중도 확장으로 생각하지 않죠.
▷ 최경영 : 그러면 뭐로 생각을?
▶ 김재원 : 지지자들을 모으는 거죠.
▷ 최경영 : 그냥 단순히?
▶ 김재원 : 아니, 그러니까 우리의 지지자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고 우리를 지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우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중도 쪽으로 다가가면 그 사람들이 속아서 우리한테 올 것이라고 착각하고 늘 보여주는 것. 집토끼, 산토끼 이런 논리죠. 그래서 저는 중도 확장 논리로서 이번 선거를 치르는 것이 과거 실패 사례를 또 답습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다만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여러 가지 모습, 여러 가지 방향 또 그리고 성과를 제대로 전달하고 그에 대해서 국민들이 호감을 갖도록 해서 지지하도록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 최경영 : 지금 잘 가고 있습니까, 그렇게?
▶ 김재원 : 아니, 저는 방향이 굉장히 옳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점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데 세부적인 상황에 대해서 지엽말단적인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기술적 실수를 크게 키우거나 또는 지금 뭐 어차피 세계 경제가 코로나 이후에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이 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아주 높아서 그것으로 대통령 중간 평가로서 지지율, 국회의 의석을 많이 확보한다. 이런 개념은 역대 대통령 지지율과 의석 비율을 보면 꼭 일치하지도 않아요. 저는 이런 논리로서 선거를 치르면서 중도로 다가간다고 했을 때의 문제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항상 느꼈고 지난 20대 총선 때도 제가 우리 당의 총선 공략 총괄단장을 했거든요. 그때 공약도 보면 정말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호감을 갖는 것은 이른바 중도라고 해서 나중에 보면 민주당 공약을 우리가 뺏기고 우리 공약을 민주당이 뺏겨서 서로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방향으로 표를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을 했죠.
▷ 최경영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 김재원 : 이 점은 나중에 또 말씀드릴게요.
▷ 최경영 : 다음 주에 이야기 나누시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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