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PK 득점… UECL 플레이오프 진출

장한서 2023. 8. 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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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덴마크 프로축구로 진출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18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 오모니아(키프로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조규성의 페널티킥 득점 등으로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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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덴마크 프로축구로 진출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18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 오모니아(키프로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조규성의 페널티킥 득점 등으로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오모니아와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5-2를 만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플레이오프(1차전 24일, 2차전 31일·이상 현지시간)를 치러 본선 조별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미트윌란의 조규성(왼쪽)이 17일(현지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 오모니아 니코시아(키프로스)와의 경기 전반 27분 PK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미트윌란은 전반 24분 만에 상대 반칙을 이끌어 페널티킥을 따냈고. 오모니아의 미드필더 이오아니스 쿠술로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미트윌란의 페널티킥 키커로 조규성이 나섰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은 지난 13일 바일레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원정에서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조규성의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이자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이다.

전반을 3-1로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19분 프란쿨리누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규성은 후반 34분 교체로 물러나 벤치로 돌아갔고,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아민 기고비치의 마무리 득점이 터지면서 5-1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홍현석이 뛰는 헨트(벨기에)도 포곤 슈체친(폴란드)을 제치고 UECL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헨트는 이날 포곤 슈체친을 상대로 치른 UECL 2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에선 5-0 대승을 거둬 합계 6-2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홍현석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헨트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아포엘(키프로스)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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