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셀트리온 형제 '합병안' 발표에 엇갈린 주가… 제약 홀로 내림세

이지운 기자 2023. 8. 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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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그룹이 세부적인 합병안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다.

차후 합병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1600원(2.05%) 내린 7만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의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날에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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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먼저 합병한 이후 셀트리온제약과 합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그룹이 세부적인 합병안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다.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7300원(5.08%) 오른 1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400원(6.84%) 오른 6만8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차후 합병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1600원(2.05%) 내린 7만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차적 합병에서 셀트리온제약이 제외됨에 따라 실망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의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날에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비율은 1대 0.4492620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는 셀트리온 신주가 발행,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520주가 배정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3개사가 합병하기에는 절차가 너무 복잡해 주주간 이해관계도 복잡해질 것으로 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종료 후 셀트리온제약을 6개월 이내에 합병하는 2단계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화학합성의약품(케미칼)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에 대한 반대 의사는 다음달 25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주식매수청구 행사 기간을 진행하고 연말인 12월28일에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된 신주는 내년 1월12일에 상장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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