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주 고압 송전선로 신니면 통과 결정…주민 반발 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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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천연가스(LNG)발전소와 신충주 변전소를 잇는 고압 송전선로 노선이 '가섭산 구간'으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 구간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전날 제10차 회의를 열고 3개 후보 노선을 놓고 표결을 진행해 신니면을 통과하는 가섭산 구간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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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천연가스(LNG)발전소와 신충주 변전소를 잇는 고압 송전선로 노선이 '가섭산 구간'으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 구간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전날 제10차 회의를 열고 3개 후보 노선을 놓고 표결을 진행해 신니면을 통과하는 가섭산 구간을 최종 결정했다.
표결 결과 선정위원 18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11명이 총연장 18.8km의 가섭산 구간에 손을 들었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중화 등에 관한 주민 의견 수렴과 보상 절차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경과지로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니면 주민들이 벌써부터 크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니면 주민 100여명은 전날 회의 장소에서 노선 결정 유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뒤 최종 노선이 결정되자 충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이미 존재하는 154㎸ 송전선로에 더해 345㎸ 송전선로까지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1122MW급 LNG 발전소를 건설 중으로, 2026년부터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의 일부가 신충주변전소로 공급될 예정이어서송전탑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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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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