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약물 투약' 롤스로이스 차주 구속 송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임예진 2023. 8.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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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 운전자가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8일) 위험운전치상과 약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신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중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한 뒤 운전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선 케타민 등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그제(16일) 신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병원 3곳을 압수수색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촬영기자 : 신홍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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