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성웅, 두 얼굴의 ‘권석주’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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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 표 지능 캐릭터 권석주의 활약이 시작됐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권석주(박성웅)의 모습이 공개, 완벽하게 달라진 권석주와 경찰들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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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박성웅 표 지능 캐릭터 권석주의 활약이 시작됐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권석주(박성웅)의 모습이 공개, 완벽하게 달라진 권석주와 경찰들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권석주를 개탈 용의 선상에 올린 ‘무죄의 악마’ 발언. 8년 전 진행된 최종 공판에서 권석주가 처음으로 한 ‘무죄의 악마’ 발언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편을 드는 사람들을 향한 딸을 잃은 아버지의 분노에 찬 처절한 외침이었다.
이후 공개된 수감자 권석주는 ‘교수님’이라 불리며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도소장의 일까지 도와주는 스마트한 모습으로, 분노로 가득했던 과거의 권석주와는 사뭇 달랐다. 특히 주현(임지연)과의 접견에서 권석주는 주현의 말을 차분히 받아치는 것은 물론, 주현에게 범인의 입장이 되어 피해자부터 찾아보라는 질문을 던지며 주객을 전도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권석주와 김무찬(박해진)의 묘한 관계가 포착되기도. 무찬의 면회 신청을 거절한 권석주와 권석주에 대해 잘 아는 듯 보이는 김무찬. 주현과 석주의 접견 이후 개탈이 권석주의 주변인일 것이라 확신하는 무찬의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국민사형투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웅의 열연은 여전히 완벽했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분노부터 차분하고 냉철한 수감자의 모습까지. 박성웅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권석주를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박성웅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한 것은 물론, 흔들림 없는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권석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앞으로 펼쳐질 박성웅 표 지능 캐릭터 ‘권석주’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 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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