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20만원, 지원자 너무 많아 마감”…채용공고 낸 조민, 무슨일 하길래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편집자 모집 공고를 냈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의사 면허가 취소되고 검찰이 기소가 된 조씨지만 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튜브 구독자는 어느덧 30만명을 앞두고 있다.

조씨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채널과 함께할 편집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영상에서 “8분 길이 영상 1건당 기본 20만원에 추가 1분당 1만1000원을 보수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격 요건에는 ‘재밌는 부분 잘 캐치해서 잘 살려주실 분’, ‘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을 선호한다’고 적었다.

지난 5월 12일 유튜브를 개설한 조씨는 당시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두둥..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 제목으로 첫 영상을 올렸다.

그는 첫 영상에서 “영상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도 좋아한다”며 음식 취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채용공고낸 조민이 지원자들이 많아 마감을 했다고 알렸다. [사진출처 = 유튜브]

그리고 하루만인 13일 오후 구독자가 3만명에 육박했고 이틀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 23일에는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서며 ‘실버버튼’을 받았으며 의사면허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6월23일에는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오전 현재 조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28만4000여명이다.

조씨는 이날 커뮤니티를 통해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접수를 마감했다고 알렸다.

한편 조 씨는 지난 10일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실관계에 따르면 조민 씨의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고,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주도적 역할을 한 거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현재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공범에 대한 재판이 일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대법원의 최종적인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맞는다고 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