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나만 잘하면 된다”는 김동현, 3x3 男 대표팀의 KEY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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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키(KEY)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만 잘하면 된다(웃음)."
아시안게임 3x3 대표팀이 돼 결전까지 5주 가량 앞둔 김동현은 "이번 기회를 통해 3x3를 처음 접해봤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새로 배우는 부분도 많다. 또, 앞으로 형들과 손발을 더 맞춰나가야 한다. 이제 시작인 만큼 연습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과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달라질 모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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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진천선수촌에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에 출전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서명진, 이두원, 이원석, 김동현)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연습 경기를 치렀다.
턱 없이 부족한 연습경기 덕분에 대표팀에게는 마스터욱 등 주변의 도움으로 치르는 연습경기는 천금과도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 3x3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는 대표팀은 당분간 국내에 머무는 동안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매주 2~3회에 걸쳐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발탁 당시부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김동현(KCC)은 대표팀의 막내다. 그는 막내로서 팀의 활력소는 물론 가드와 포워드를 오가며 많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중간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줘야 한다. 그렇기에 강양현 감독 역시 김동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김동현은 3x3 무대를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마스터욱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만난 김동현은 “선수촌에 입촌하고 나서 처음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너무 무리하다가 제 꾀에 넘어갔다. 오늘부로 3x3와 5대5는 확실히 다른 종목이라는 것도 느꼈다. 그리고 프로 선수라고 해서 마냥 이기는 게 아니다. 겸손함을 갖고 해야된다는 걸 느꼈다”고 첫 연습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3x3는 종목 특성상 3명의 선수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 그리고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슛을 시도해야 한다. 공격 시간이 12초로 짧고, 공, 수 전환이 불과 2-3초 만에 이뤄지기 때문에 주저하는 순간 흐름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마스터욱과 연습경기를 통해 이러한 점들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다는 김동현은 "첫 경기에서는 공격에서 주저하는 면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이없는 실책도 나오고 헤매기도 했는데 찬스가 났을 때는 돌파든 슛이든 확실하게 공격을 해야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3x3 대표팀이 돼 결전까지 5주 가량 앞둔 김동현은 "이번 기회를 통해 3x3를 처음 접해봤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새로 배우는 부분도 많다. 또, 앞으로 형들과 손발을 더 맞춰나가야 한다. 이제 시작인 만큼 연습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과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달라질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_문복주,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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