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경선캠프’ 식비 대납 정황 포착…기업인 압수수색

2023. 8. 18.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경선캠프'가 식비를 대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송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식비를 대신 낸 정황을 포착하고서 추가 증거 수집을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의 자금 흐름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에 본사 둔 인천 소재 기업
대표 주거지, 회사 사무실 등 집행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경선캠프’가 식비를 대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8일 오전 전남 지역에 본사를 둔 인천 소재 기업 A사 대표 송모씨 주거지와 A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송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식비를 대신 낸 정황을 포착하고서 추가 증거 수집을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의 자금 흐름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후원 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가 불법 경선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담당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dand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