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이번 주 우승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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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LCK 서머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19일과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1주 차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연파하면서 일찌감치 결승에 올라선 젠지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과 20일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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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치러지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선 통신사 맞수 T1 과 KT롤스터가 격돌한다. 정규리그에선 두 경기 모두 KT가 이겼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선 T1이 승리를 거둔 만큼 팽팽한 경합이 예상된다. 임재현 T1 감독대행은 “우리가 2라운드에서 KT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며 “지난 경기에서 나온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다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훈 KT롤스터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스프링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T1전에서 나온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했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1주 차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연파하면서 일찌감치 결승에 올라선 젠지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과 20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젠지는 2022년 스프링부터 이번 서머까지 4개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022년 서머, 2023년 스프링에 이어 3개 스플릿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 챔피언십 포인트 최다 획득을 확정지으면서 연말 한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 티켓도 손에 넣었다.
고동빈 젠지 감독은 “결승전에 먼저 올라가 있지만 T1 과 KT롤스터를 상대로 우리가 언제 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두 팀 모두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 두 팀을 모두 꺾고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서머 결승전에서도 승리해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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