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소정책 홍보·건물번호판 우수사례' 3건 선정…전국 시도 중 최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주소정책 홍보 및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다국어 홍보물'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자체 공모를 거쳐 홍보 우수사례 10건,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 4건을 행안부 공모에 출품했다.

▲주소정책 다국어 홍보물. ⓒ경기도

행안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개 분야 128건을 접수해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대국민 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를 가렸다.

도 출품작 중에서는 △홍보물 다국어(부천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주거(하남시) △비주거(평택시) 등 3개 분야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17개 시도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부천시는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상세 주소의 개념, 신청 방법 등을 담은 2종의 홍보만화를 4개국 언어로 제작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주거). ⓒ경기도

하남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주거)은 '하남시 미사강변로354번길 8'로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조합한 건물명에 우주를 형상화한 글씨체로 제작해 건물과 조화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평택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비주거)은 '평택시 이화로 256'으로 도로명주소를 카페명으로 사용해 이용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조명 효과로 야간에도 가독성이 뛰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 공개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주소정책 홍보 자료로 공유해 활용할 방침이다.

▲자율형 건물번호판(비주거). ⓒ경기도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