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풍 피해현장 다시 찾아…농약살포에 헬기 · 경비행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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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태풍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안변군 일대를 다시 찾아 복구작업에 공군 비행기까지 투입하며 농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는 태풍 '카눈'에 의한 폭우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앞서 김정은이 현지지도했다는 사실이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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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태풍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안변군 일대를 다시 찾아 복구작업에 공군 비행기까지 투입하며 농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을 돌아보고 "태풍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침수포전들의 농작물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공군부대의 헬리콥터와 경수송기들을 동원하도록 조치하고 농약살포 사업을 몸소 조직지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헬리콥터와 경비행기가 동원돼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정은은 농경지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민군 군인들을 치하하며 "자연재해 복구사업에서도 혁명군대의 무한한 충실성과 투쟁기질을 다시 한번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북한이 수해복구에 공군기까지 동원한 것은 인민제일주의를 부각하면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는 태풍 '카눈'에 의한 폭우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앞서 김정은이 현지지도했다는 사실이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은 당시 태풍 피해를 간부들의 탓으로 돌리며 "둔감하고 무책임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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