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전원 기자 2023. 8.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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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7시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성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명예 회복 및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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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 순천조례호수공원
평화의소녀상.(전남도 제공) 2023.8.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7시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와 순천평화나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소병철 국회의원과 김진남·정영균·신민호·김정이 전남도의원, 순천시의원, 순천시 여성단체,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 순천평화나비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념사, 영상 시청, 시 낭송극,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평화의 소녀상 종이접기, 위안부 관련 도서 전시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목포, 여수,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구례, 화순, 해남 등 시군에서는 30일까지 위안부 관련 시·그림과 사진 전시회를 열어 기림의 날 의미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성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명예 회복 및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 여성 240명 중 생존자 9명이며, 전남에는 해남과 담양에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고인이 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8월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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