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주수빈, ISPS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

주영로 2023. 8.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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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첫날 공동 13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파73)과 캐슬록 골프 클럽(파72)에서 나뉘어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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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주수빈(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첫날 공동 13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파73)과 캐슬록 골프 클럽(파72)에서 나뉘어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4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친 엘린 엘리노르 스도우(스웨덴), 킴 메트로(스위스),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 가브리엘라 카울리(잉글랜드)가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주수빈은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LPGA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는 갤곰 캐슬과 캐슬록 2개의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 뒤 3,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

주수빈은 첫날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 경기했고, 공동 선두를 이룬 4명은 모두 캐슬록 클럽에서 경기했다.

2라운드까지 성적순으로 동점자를 포함해 상위 6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고 그 뒤 상위 35위까지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신인 주수빈은 아직 투어 우승이 없고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6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108위로 내년 시드 확보를 위해선 8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대회가 유럽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2개의 메이저 대회를 마친 톱랭커가 대거 불참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선수들에겐 순위를 높일 좋은 기회다. 한국 선수도 이번 대회엔 주수빈을 포함해 이일희, 박금강, 홍예은 등 4명만 참가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주수빈은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가 3번 홀(파4) 더블 보기로 주춤했으나 9번 홀(파5) 버디를 잡아 첫날을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캐슬록 골프 클럽에서 경기 한 이일희는 이븐파 73타를 쳐 공동 32위, 박금강은 공동 81위(3오버파 76타), 홍예은은 공동 137위(8오버파 81타)에 그쳐 컷 통과를 위해선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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