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유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 발탁

강애란 2023. 8.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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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26)이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됐다.

목프로덕션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김유빈을 플루트 수석으로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유빈은 지난 6월 오디션의 일환으로 3회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공연했고, 이후 상임지휘자인 에사-페카 살로넨으로부터 함께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김유빈은 2016년 19세 나이로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임명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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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 [목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플루티스트 김유빈(26)이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됐다.

목프로덕션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김유빈을 플루트 수석으로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플루트 수석 오디션에는 16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김유빈은 지난 6월 오디션의 일환으로 3회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공연했고, 이후 상임지휘자인 에사-페카 살로넨으로부터 함께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LA필하모닉과 함께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2020-2021시즌부터 에사-페카 살로넨이 악단을 이끌고 있다.

김유빈은 2016년 19세 나이로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임명되며 주목받았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콩쿠르 우승에 이어 지난해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7년간 몸담아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에서 활동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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