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림당한 지적장애인 흉기 들고 배회…경찰 입건

정회성 2023. 8.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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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청소년들로부터 놀림을 당한 지적장애인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한 슈퍼마켓 주변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녀 주변 행인에게 위협을 준 혐의를 받는다.

지적장애를 앓는 A씨는 당시 동네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변을 맴돌며 조롱하는 행위를 반복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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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동네 청소년들로부터 놀림을 당한 지적장애인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한 슈퍼마켓 주변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녀 주변 행인에게 위협을 준 혐의를 받는다.

지적장애를 앓는 A씨는 당시 동네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변을 맴돌며 조롱하는 행위를 반복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가족이나 주변인과 별다른 마찰 없이 생활해왔다.

경찰은 A씨에게 병원 치료를 당부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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