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니까 모르겠지?" 하룻밤 새 사라진 공원 대형 탁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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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하는 사이를 틈타 제주의 한 공원 내 정자에 있던 대형 탁자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초 제주시는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탁자가 사라졌다고 신고를 접수했지만, 경찰은 태풍 카눈이 북상한 지난 9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탁자가 도난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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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범행 추정, "CCTV 분석 중"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하는 사이를 틈타 제주의 한 공원 내 정자에 있던 대형 탁자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입구에서 약 130m 떨어진 정자 내에 있던 편의시설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난당한 편의시설은 의자와 탁자로 이뤄진 일체형 나무 탁자로, 가로 180㎝, 세로 160㎝, 높이는 70㎝ 정도 크기입니다.
무게는 최소 50㎏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제주시는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탁자가 사라졌다고 신고를 접수했지만, 경찰은 태풍 카눈이 북상한 지난 9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탁자가 도난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시점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변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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