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오펜하이머 평전 5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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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베스트셀러 5위로 올라섰다.
18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지난주 126계단 상승(12위)한 데 이어 이번주 7계단 더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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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베스트셀러 5위로 올라섰다.
18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지난주 126계단 상승(12위)한 데 이어 이번주 7계단 더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광복절인 1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화제작 '오펜하이머'의 원작인 책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물리학자로서 학문적 업적, 미국 원자폭탄 프로젝트에서의 역할, 정치적인 삶,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그가 겪어야 했던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뤘다. 2010년 번역 출간됐다가 절판됐으나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금 조명 받으며 올해 6월 특별판으로 복간됐다.
이 책의 구매 비중은 여성 독자들이 높았다. 40대(17.6%)와 30대(16.2%) 여성이 많았고, 남성 독자는 3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관심을 얻었다. 핵무기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을 다룬 실번 S. 위버의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도 역사분야 5위에 올랐다.
'세이노의 가르침'과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각각 1·2위를 이어간 가운데 아동만화 '흔한남매 이무기 1'과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역시 각각 3·4위 자리를 지켰다.
▶ 교보문고 8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8월 9일~15일 판매 기준) |
1.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3. 흔한남매 이무기 1(이종혁/미래엔아이세움) 4.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문학동네) 5.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카이 버드/사이언스북스) 6.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7.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8. 최애의 아이 11(아카사카 아카/대원씨아이) 9.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클레이하우스) 10.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북로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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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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