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표시’ 비상등에 “배우자는 기분 나쁘다더라”…누리꾼 “20년 만에 처음 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흔히 주행 중 감사의 수신호로 사용하는 비상등을 경고의 의미로만 사용해야 할까.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상등을 감사 의미로 쓰는 것 문의드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저는 감사의 의미로 받아들였고 배우자는 경고등은 경고의 의미로만 썼으면 좋겠다며 기분이 나쁘다고 얘기하더라"라면서 "그동안 차선 변경시 항상 비상등으로 감사 표현을 해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흔히 주행 중 감사의 수신호로 사용하는 비상등을 경고의 의미로만 사용해야 할까.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상등을 감사 의미로 쓰는 것 문의드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1차선에서 뒤차가 와서 2차선으로 비켜줬다"며 "1차선 차량이 지나가며 비상등을 깜빡였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감사의 의미로 받아들였고 배우자는 경고등은 경고의 의미로만 썼으면 좋겠다며 기분이 나쁘다고 얘기하더라"라면서 "그동안 차선 변경시 항상 비상등으로 감사 표현을 해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일반적인가. 배우자는 SOS를 감사의 표현으로 쓰는 게 바르지 않은 것처럼 비상등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입장"이라며 "감사 표현으로 비상등 깜빡이는 게 시비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나"고 물었다.
통상 국내에서는 운전자들이 위급 상황 외에도 '고맙다', '미안하다' 등 인사의 수신호로 비상등을 사용한다. 다만 규정으로 정해진 내용은 아닌 관용처럼 행해지는 것으로, 해외의 경우 국가마다 다르다.
누리꾼들은 "무언의 감사의 표시다",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이라 안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걸 20년 운전하면서 처음 본다", "감사표시로 했는데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배우자 분이 성격이 나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너 없이 끼어든 차량일지라도 비상 깜박이로 감사 혹은 미안한 마음을 보여주면 기분이 풀리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또 3등 손님에게 "4등 5만원 됐네요"... `바꿔치기`한 복권방 주인
- 미성년 女제자 태권도 체육관서 추행한 혐의 40대 관장 법정구속
- [속보] 대낮 서울 신림동 공원서 성폭행한 30대…피해자는 위독
- 돼지신장 이식 뇌사자, 최장 32일간 생명유지
- 질문하러 온 10살 초등학생 성추행한 40대 교수 집행유예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
- 대출금리 언제내리나… 연말 대출옥죄기 가속폐달 밟는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