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기세' 꺾이지 않는다…웰컴저축은행 꺾고 7연승 질주, 팀리그 최다 연승 8연승 도전

김건호 기자 2023. 8. 18. 09: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농협카트./P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의 기세가 여전하다.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PBA 팀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NH농협카드가 반등을 노리던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1라운드부터 이어진 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지난 시즌 NH농협카드가 직접 세운 PBA 팀리그 최다연승인 7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최근 NH농협카드의 기세는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1라운드 우승의 기세는 2라운드에도 이어졌다. 2라운드 첫날에는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두 세트를 내주는 불안한 출발에도 기어코 풀세트 역전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날 웰컴저축은행을 맞이해 조재호가 2승을 거두는 맹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NH농협카드./PBA 제공

NH농협카드는 경기서 이번 시즌 첫 호흡임에도 ‘최강 남자 복식’으로 등극한 조재호-오성욱이 첫 세트부터 단 4이닝 만에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재호가 3이닝서 하이런 7점을 몰아치는 등 8득점을 올렸고, 오성욱이 남은 3점을 채워 11-5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민아와 김보미가 히가시우치 나츠미·최혜미를 상대로 9-7(7이닝) 승리한 데 이어 3세트 단식에 또 한 번 나선 조재호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15-13(9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서 이상대와 김예은이 9-7(10이닝)로 따내 한 세트를 따라붙었으나, 5세트에 나선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서현민을 5이닝 만에 11-5로 잠재우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특히 몬테스는 이날 승리로 단식에서만 패배 없이 시즌 6승을 거두었는데, 그 가운데 5승을 팀 승리로 연결하는 등 NH농협카드의 ‘특급 마무리’로 떠올랐다. NH농협카드는 18일 오후 3시 30분 SK렌터카를 상대로 PBA팀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8연승에 도전한다.

NH농협카드./PBA 제공

블루원리조트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2승을 거두는 활약으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고, 2라운드 첫날 휴식을 취한 SK렌터카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승점3을 얻었다. 이날 패배로 크라운해태와 휴온스는 2연패로 주춤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3일 차인 18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와 크라운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 오후 6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 오후 9시 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경기로 이어진다. 휴온스는 하루 쉬어간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2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맞아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라운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