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합병 소식에 주가 급등[핫스탁]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셀트리온= 셀트리온 그룹의 세부적인 합병안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먼저 합병한 후 셀트리온제약이 차후 합병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9시29분 현재 전일보다 5.64% 오른 1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1차적 합병에서 제외된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보다 1.03% 오른 8만8400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며, 합병비율은 1대 0.4492620다.

합병에 대한 반대 의사를 다음달 25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주식매수청구 행사 기간을 진행하고 연말인 12월28일에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된 신주는 내년 1월12일에 상장한다.

그간 셀트리온 3사의 주가는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왔다. 합병 관련 소식이 있을 때마다 주가가 급등한 이력이 있다. 특히 셀트리온 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더 크게 요동쳤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1차적 합병에서 셀트리온제약이 제외됨에 따라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액주주들 역시 합병 제외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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