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북항 고층 건물 빌딩풍 안전 대책 수립 나서

차근호 2023. 8.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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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일대에 빌딩풍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달 내로 빌딩풍 안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구 6개 고층아파트(협상 마리나 G7,협성휴포레, 두산위브포세이돈Ⅱ, 두산위브범일뉴타운, e편한세상 부산항, 두산제니스하버시티)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빌딩풍 영향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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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 청사 [촬영 김재홍·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동구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일대에 빌딩풍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달 내로 빌딩풍 안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구 6개 고층아파트(협상 마리나 G7,협성휴포레, 두산위브포세이돈Ⅱ, 두산위브범일뉴타운, e편한세상 부산항, 두산제니스하버시티)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빌딩풍 영향도 진단한다.

용역비는 2천200만원으로 1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영향 진단 결과에 따라 빌딩풍을 줄일 수 있는 방풍 막을 설치하거나, 바람이 흐를 수 있는 '풍혈'을 만드는 등 대응책을 마련한다.

동구 관계자는 "빌딩풍은 신종 재난으로 이번 영향 진단을 통해 피해 저감과 사후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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