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공동 12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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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2·7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다음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필요한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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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23위·김시우 30위·김주형 40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2·7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 맥스 호마,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상 5언더파 65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
2021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임성재는 다시 한번 '톱10'을 노린다.
출발이 좋았다. 1번홀(파5)부터 버디로 출발한 그는 2번홀(파4)에서도 퍼트를 성공시키며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7번홀(파4)에서 세컨드샷 미스로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후반에도 침착한 플레이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13번홀(파3)에선 6m 거리에서 어려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첫날 선두에 나섰다. 그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유독 플레이오프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PGA통산 24승 중 6승이 플레이오프 시리즈였으며 이 중 3차례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해 그 시즌 왕좌에 오르기도 했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2년 우승이 유일한 그는 11년만에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6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하먼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6타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임성재를 제외한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첫날 20위권 밖에 자리했다.
다음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필요한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한 김시우(28·CJ대한통운)와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나란히 부진했다.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 공동 30위,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로 출전 선수 50명 중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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