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내습 때 없어진 무게 70kg 공원 대형 탁자…경찰 추적

오현지 기자 2023. 8. 18.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근접하던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공원에 있던 대형 나무 탁자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하던 지난 8일 밤에서 이튿날 오전 사이 제주시 이도동 신산공원 쉼터에 있던 나무 탁자가 사라졌다는 제주시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쉼터를 자주 들리던 노인들이 태풍 북상 소식에 사라진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올려놓고 귀가했지만, 1개가 사라지자 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난 당한 대형 탁자와 동일한 탁자.(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근접하던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공원에 있던 대형 나무 탁자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하던 지난 8일 밤에서 이튿날 오전 사이 제주시 이도동 신산공원 쉼터에 있던 나무 탁자가 사라졌다는 제주시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탁자는 의자가 함께 있는 일체형으로, 무게만 최소 70㎏으로 추정된다. 길이 역시 1.5m에 달한다.

평소 쉼터를 자주 들리던 노인들이 태풍 북상 소식에 사라진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올려놓고 귀가했지만, 1개가 사라지자 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약 12시간 동안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며 "탁자 크기가 큰 만큼 트럭 등을 동원했거나 2명 이상이 가담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