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캠프 식비대납' 혐의 관련 전남 소재 기업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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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 기업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경선 당시 캠프의 식비를 대납해준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8일 오전 전남과 인천 소재의 A사 대표이사 송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식비 대납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송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 자금으로 유권자인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 관계자들에게 식사 대접을 해온 것으로 의심해 여의도 일대 식당의 매출 내역 등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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