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차전지 소재 산업 육성…두산과 공장 건립 협약

2023. 8.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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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구시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친환경 배터리 소재 재활용 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대구시는 부지 확장과 인력 등을 지원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

대구 국가산업단지를 이차전지 소재 분야 신사업지로 확정했습니다.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합니다.

대구 국가산단에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핵심인 앨앤에프가 이미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두산은 사업을 맡을 자회사를 설립하고, 최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연인 / 두산 에너빌리티 대표이사 - "정주 여건이라든지 문화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산업 인프라 같은 것도 지금 많이 준비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앨엔에프의 폐배터리에서 리튬 등 소재를 회수한 뒤 이를 재활용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수요 증가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업 전망도 밝습니다.

대구시는 원스톱 투자지원단 가동 등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공장을) 착공하는 데 1년 6개월이 걸리는데 우리는 두 달 만에 인허가 절차를 대행해줍니다. 대구시에서 그리고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대구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지역 중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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