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파산 신청, 한일 증시 1% 이상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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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으로 한국과 일본증시가 1% 이상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한일 증시가 1% 이상 하락 출발하고 있는 이유는 일단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금리인상 우려로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하락 출발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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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으로 한국과 일본증시가 1% 이상 하락 출발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1.12%, 일본의 닛케이는 1.23% 각각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호주의 ASX지수는 0.09% 상승하고 있다.
중화권증시는 개장 전이다.
이날 한일 증시가 1% 이상 하락 출발하고 있는 이유는 일단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헝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했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
헝다 그룹은 채권자들로부터 채무 변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금리인상 우려로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하락 출발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가 0.84%, S&P500은 0.78%, 나스닥은 1.17%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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