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제1요양병원, 파업 65일만에 병원장 참여 교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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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째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제1시립요양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와 행정 당국이 참여하는 3자 교섭이 열린다.
노조도 전날 병원이 낸 입장문 중 '책임있는 대표자들이 교섭에 나서달라'는 주장을 수용, 나순자 보건노조위원장과 김혜경 보건노조 광주전남본부장, 박가연 제1시립요양병원 비대위원장이 교섭 자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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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65일째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제1시립요양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와 행정 당국이 참여하는 3자 교섭이 열린다.
광주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병원 노사와 광주시는 18일 오전 10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리는 고용청 주선 교섭에 참여한다.
이날 교섭은 전날 병원 측이 병원장 직접 교섭 참여를 포함한 3자 교섭을 제안하면서 열렸다.
병원 측에서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은광석 병원장이 직접 참여한다.
노조도 전날 병원이 낸 입장문 중 '책임있는 대표자들이 교섭에 나서달라'는 주장을 수용, 나순자 보건노조위원장과 김혜경 보건노조 광주전남본부장, 박가연 제1시립요양병원 비대위원장이 교섭 자리에 참석한다.
시에서는 송혜자 건강정책과장 등이 교섭에 임할 예정이다.
앞서 병원에서는 지난 2월 새롭게 위·수탁 운영을 맡은 의료재단이 임금 개편을 예고하자 노조가 반발, 지난 6월 15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병원 측은 수익의 80%에 달하는 인건비 비중을 줄이는 취지에서 임금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노조는 연봉제로 전환될 경우 임금이 기존 대비 일정 부분 깎이는 점에 반발, 전임 재단과 맺은 임단협 승계를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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