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尹대통령 부친상 애도..조화 보내

尹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위해 美 도착
조화 보낸 바이든 부부, 故 윤기중 교수 별세 애도
"윤 대통령 위해 기도..고인의 평안한 안식 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청국 정상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애도하는 조화를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18일(한국시간) 밝혔혔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워싱턴DC(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청국 정상으로서 윤 대통령 앞으로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를 애도하며 조화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18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에게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석열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빕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조화를 보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조화는 윤 대통령 도착 전 숙소에 전달됐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공항 도착 행사에 미국 측에선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이주추크우 앤드류스기지 공군 의료자문관이 나왔고, 우리 측에선 조현동 주미대사가 참석했다.

바로 숙소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함께 회의를 갖고 다음날인 18일 가질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 한미·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