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채권 금리 상승 여파…아슬아슬한 2500선

김지영 2023. 8.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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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 2008년 이후 10년물 채권금리가 장중 4.3%까지 치솟으며 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채권금리는 장중 4.31%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미국 노동시장은 과열됐고 8월 예상 물가도 상승하고 있어 긴축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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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7일 합병 발표로 장 초반 강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 2008년 이후 10년물 채권금리가 장중 4.3%까지 치솟으며 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6포인트(0.70%) 하락한 2502.09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 출발했다.

기관이 1천362억원, 외국인이 4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7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지난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흡수합병을 발표한 셀트리온이 장 초반부터 7%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 외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현대차 등도 오름세다. 이 외의 종목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건설업, 기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0.91포인트(0.84%) 하락한 3만4574.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3.97포인트(0.77%) 밀린 4370.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57.70포인트(1.17%) 후퇴한 1만3316.83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채권금리는 장중 4.31%까지 치솟았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미국 노동시장은 과열됐고 8월 예상 물가도 상승하고 있어 긴축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견고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전일에 이어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짚었다.

이어 "물론 경제지표가 견고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표 결과도 동행지표는 견고하나 선행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5.40포인트(0.61%) 밀린 880.64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757억원, 외국인이 71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천1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셀트리온제약, 루닛, 에코프로비엠 등도 강세다. 엘앤에프,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유통, 전기·전자, 금융 등이 오름세며 오락, 인터넷, 반도체 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22%) 하락한 1천3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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