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세 사기 피해자 정신건강 상담지원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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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 강화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의 정신적 고통으로 타 시·도에서 몇 차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전세 사기 피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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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 강화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의 정신적 고통으로 타 시·도에서 몇 차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전세 사기 피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확대된다.
시는 지난 4월 24일 전세 피해 지원 센터 내 심리상담소를 개소하고, 이곳에서 피해 임차인의 심리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전문 요원의 심리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시는 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 요원이 '전세 사기 피해자 등 결정' 신청을 한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선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충격 후 즉시, 수일, 수주, 수개월 후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피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상담을 통해 전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의 상담, 사례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 사기 피해 트라우마 등으로 전문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파악되는 피해 임차인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고위험군 발굴 및 등록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전문의 상담, 사례 관리 등을 실시해 마음 건강과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이들의 마음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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