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카페 쥬에네스', 9월 초연…오의식·김다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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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카페 쥬에네스'가 초연한다.
쥬에네스는 불어로 '청춘(Jeunesse)'을 뜻한다.
카페 '쥬에네스' 주인이자 독립군의 자금을 지원하는 전 의열단원 '정해원' 역은 최정헌과 차용학이 맡는다.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현실과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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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일제 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카페 쥬에네스'가 초연한다.
오는 9월25일부터 11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티오엠 2관에서 공연한다.
쥬에네스는 불어로 '청춘(Jeunesse)'을 뜻한다. 1920년대 말 일제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어둡고 암담했던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희생과 사랑을 그려낸다.
카페 '쥬에네스' 주인이자 독립군의 자금을 지원하는 전 의열단원 '정해원' 역은 최정헌과 차용학이 맡는다.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현실과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의열단원임을 숨기기 위해 카페의 여급이자 가수로 위장해 일하는 '최정신' 역에는 조윤영과 랑연, 고문의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신우' 역에는 이봉준과 지호림이 나선다. 의열단원인 윤이안의 동생이자 호기심 많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윤이서' 역에는 장서연과 신가은이 참여한다.
경성 경무국에 새로 부임한 특무대 대장 '아마쿠사 아키' 역에는 오의식, 김다흰, 박은석이 출연한다. 독립군 아버지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지만 고문으로 모든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 남아 일본인이 된 인물이다.
연극 'B클래스'부터 '메모리 인 드림', '그때도 오늘' 등의 작가 겸 연출가 오인하의 작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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