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도심서 회칼 들고 배회 60대 체포…"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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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젯밤 10시 25분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휴대)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9시 25분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인근에서 길이 20cm가 넘는 회칼을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체포 뒤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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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7일)밤 서울 도심에서 회칼을 들고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젯밤 10시 25분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휴대)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9시 25분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인근에서 길이 20cm가 넘는 회칼을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돌아다닌다"라는 112 신고가 빗발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CCTV 역추적을 통해서 자택에 있던 A 씨를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피해를 본 시민은 없었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체포 뒤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범행 전 행적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조사에서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 등이 포착될 경우 살인예비나 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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