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직후 홀로 출국한 尹..무거운 표정으로 美 도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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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직후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8일(현지시간) 아침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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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영접 인사들과 인사를 하면서는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와 관련, 한미일 정상은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태표 국가안보실 1차장에 따르면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주요 테마별로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담은 문서라면,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부친 故윤기중 교수의 발인과 안장을 지키며 사흘 동안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운구 차량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에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지만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미국 #윤석열대통령 #한미일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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