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직후 홀로 출국한 尹..무거운 표정으로 美 도착 [포착]

조유현 2023. 8. 18.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친상 직후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8일(현지시간) 아침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동행 안해... 1박4일 일정 돌입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 도착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친상 직후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영접 인사들과 인사를 하면서는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 도착 / 뉴시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8일(현지시간) 아침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정상 간 오찬과 공동 기자회견 등 1박 4일 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 도착한 윤 대통령이 미국측 환영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한미일 정상은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태표 국가안보실 1차장에 따르면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주요 테마별로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담은 문서라면,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 도착 / 연합뉴스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아울러 한국 대통령 방문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로 15년 만이기도 하다. 아울러 다자회의 참석 계기 없이 단독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부친 故윤기중 교수의 발인과 안장을 지키며 사흘 동안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운구 차량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에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지만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미국 #윤석열대통령 #한미일정상회의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