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정확도 21%에도 '노보기'로 마친 매킬로이, PO 2차전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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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상금 18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부터 치열한 선두 싸움이 펼쳐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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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챔프 하먼, 5타 줄이면서 매킬로이와 공동선두
임성재 공동 12위, 안병훈 공동 23위, 김시우 공동 30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6년과 2019년 그리고 2022년 세 차례나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올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3위로 2차전에 나선 매킬로이가 현재의 순위를 지키면 1위로 최종전에 나갈 수 있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의 청신호를 밝힌다.
하먼은 지난 7월 열린 디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상승세다.
1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선 하먼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기록한 21위다. 그 다음 최종전 진출 기록은 2016~2017시즌 25위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7번과 9번(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후반에도 10번(파4)과 15번(파5)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깔끔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21.43%에 그칠 정도로 드라이브샷의 정확도가 안 높았음에도 83.33%에 이르는 그린적중률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게 인상적이다. 이날 14번의 티샷을 시도해 공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건 겨우 3번뿐이었다. 버디를 기록한 5개 홀에선 7번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킨 게 유일하다. 벙커에도 한 차례 들어갔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세 차례는 파 온을 하지 못했음에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하먼도 아이언샷이 좋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0%에 그쳤으나 그린적중률 72.2%를 기록했다. 이날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남은 홀에선 버디 6개를 골라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올해 부활에 성공한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25)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28위로 2차전에 나선 임성재는 최소 30위를 지켜야 3차전에 나갈 수 있다. 첫날 공동 12위에 오른 임성재는 페덱스컵 예상 순위를 24위로 높여 3차전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 시즌까지 4회 연속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다 연속 출전이고 지난해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안병훈(32)은 첫날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예상순위 37위로 최종전 진출을 위해선 남은 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최종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김시우(28)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0위, 김주형(21)은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의 페덱스컵 순위는 17위, 김주형은 18위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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