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880선 밑으로…셀트리온그룹주↑

김보겸 2023. 8. 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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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중국 부동산 리스크에 미국 금리인상 우려까지 겹치면서 하락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3%(5.59포인트) 하락한 880.45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77% 떨어진 4370.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7% 하락한 1만3316.9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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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63% 하락 880.45 기록
다시 순매도 돌아선 외인…305억 '팔자'
초전도체↓, 2차전지↑, 엘앤에프 3%↓
셀트리온그룹주, 합병 소식에 상승세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중국 부동산 리스크에 미국 금리인상 우려까지 겹치면서 하락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3%(5.59포인트) 하락한 880.4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874.34까지 밀렸다.

외인과 기관 매도세가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305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다시 팔자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코스닥 순매도에 나섰다가 17일 395억원 순매수 전환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도 143억원 팔면서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금융투자가 93억원, 연기금 등이 16억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 내린 3만4474.8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5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잠재적인 하락 경고등이 켜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77% 떨어진 4370.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7% 하락한 1만3316.93를 나타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언(벽계원)이 달러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며 유동성 우려가 불거졌다. 다수 부동산 업체들의 디폴트 위험이 부각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냉각됐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디지털과 반도체, 인터넷, 오락문화가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운송과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만 0.10%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57% 오른 3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0.72%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만 3.52%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그룹주도 합병 소식에 강세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7일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승인에 관한 의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7.93%,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45%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다. 파워로직스(047310)가 20.92% 하락하고 있으며 서남(294630)은 17% 국일신동(060480)은 13% 하락하고 있다. 모비스(250060)가 11% 원익피앤이(217820)는 10% 내림세다.

화장품주는 강세다.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보툴리눔 톡신 대체 신규소재가 국제화장품원료에 등록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허용된다는 소식에 코리아나(027050)도 18%대 상승 중이다. 마녀공장(439090)도 전날 실적 부진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날은 13% 넘게 오름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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