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日 시장 공식 진출

김한식 2023. 8. 18.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아시아 최대 화장품 시장이자 세계 3번째 규모인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이크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대표 주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허 성분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
일본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

유이크 일본 공식몰.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아시아 최대 화장품 시장이자 세계 3번째 규모인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이크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Qoo10)'에 공식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입점을 앞두는 등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레드, 틱톡 등 유이크 일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동시에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이크는 일본에 진출한 기존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전략과 유통 전략을 전개한다. 수개월에 걸쳐 현지 시장에 맞게 용기 디자인과 단상자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대표 주력 라인인 '바이옴 베리어'의 전 제품을 일본 전용으로 개발 및 생산 완료했다. 유이크의 대표 제품과 케이 -팝(K-Pop), 캐릭터와 콜라보한 한정판 기획세트 등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이크가 일본 시장에 이렇게 공들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일본 시장의 규모와 차세대 K뷰티 성분에 관한 관심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329억5300만달러(약 43조원, 2021년 유로모니터 기준)로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뷰티 시장으로 꼽히는 등 글로벌 뷰티 시장의 격전지다. 최근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이 일본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오를 정도로 국내 화장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서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폭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시카, 어성초 이후 K뷰티를 선도할 차세대 성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유이크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언론 및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진행된 브랜드 합동설명회에 참여해 20여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원료와 해당 성분을 담은 브랜드 대표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는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액상으로 제형이 바뀌는 신개념 에센스로 일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미라클 파우더' '마법 파우더'라는 애칭과 함께 자발적 제품 후기가 올라오는 등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이크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대표 주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이크는 현재 일본과 미국,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9개국에 진출해 있다. 오는 9월부터 글로벌 모델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 등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