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株 하락세…멕시코, 철강 관세 기습 인상

이은정 2023. 8. 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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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가 하락세다.

멕시코 정부가 수입 철강 관세를 기습적으로 인상하면서, 한국 철강 기업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 경제부는 전날 일반 수출입세에 관한 법률상 관세 부과 규칙 일부 수정안을 발표했다.

멕시코와 무역협정(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오는 392개 수입 품목에 대해 한시적으로 5∼25%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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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철강주가 하락세다. 멕시코 정부가 수입 철강 관세를 기습적으로 인상하면서, 한국 철강 기업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고려제강(002240)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3.62%) 하락한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은 1400원(2.47%) 하락한 5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만호제강(001080)은 4%, 동국제강(460860)은 1.78% 하락하고 있다.

멕시코 경제부는 전날 일반 수출입세에 관한 법률상 관세 부과 규칙 일부 수정안을 발표했다. 멕시코와 무역협정(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오는 392개 수입 품목에 대해 한시적으로 5∼25%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는 게 골자다. 내년 10월 인하·철폐하려던 91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안도 담았다.

이번 조치로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지 않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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